황석산 피바위에 새겨진 정신: 기상이 흐르는 암봉과 순절의 땅 황석산성

홤양 황석산(黃石山) 혼산 등산기록

부산에서 등산 할 황석산(黃石山)은 산행 계획을 세워둔대로 경남 함양군 서하면 우전마을까지는 자차 기준 대략  130km 조금 더 되니 그리 부담스런 거리는 아닙니다.아침 일찍 출발해서 황석산(黃石山)정상을 밟고 출발점으로 12시에 회귀한 등산 후기입니다.

황석산(黃石山) 등산 정보를 찾아 본 결과 주로 유동마을이나 우전마을을 기점으로 산행 하는것을 알 수있습니다.
우전마을이나 유동마을이나  어느곳을 등산 기점으로 하든 편도 거리는 4Km조금 더되어 서로 비슷합니다.

어느 한쪽에서 올라가더라도 반대쪽으로 하산하는 코스로 등산한다는 것을 알 수있습니다.
그러니까 전체 거리는 대충 8Km 정도 되겠습니다.

필자가 선택 한 가장 빠른 등산코스는 자차를 이용해서 우전마을 뒤로 한참 올라서 사방댐 위 작은 화장실이 있는곳 까지 갑니다.이곳에 있는 약간의 주차 공간에 파킹 후 출발, 원점 회귀하는 등산 코스로 산해을 했습니다.

보여 드리는 이미지는 트랭글 GPS 실시간으로 찍은 지점으로 대충 그린것입니다.
갔다 온 등산 데이터를 간단히 남기며 산행 하며 담아온 사진과 함께 등산후기를 납깁니다.

등산 데이터 

산행 지점간 표시 : 사방댐_화장실-임도우측길-피바위앞-황석산성입구-황석산성남문-황석산정상.

등산소요칼로리 : 724 kcal,
이동거리 : 6.05 km,
총 소요시간 : 04:24:45 이동시간 : 03:18:11
평균속도 :1.50 km⁄h 최고속도 : 12.70 km⁄h 최저속도 고도: 1201.00 m

황석산등산로
황석산 등산로 지도

 

산행을 출발 한 후 임도로 비탈길로 조금 걷다가 우측으로 신경쓰고 보면 우전마을상수도시설이 보입니다.우전마을 상수도시설이 보이면 멍때리지 말고 우측으로 작은 이정표를 봅니다.이 작은 이정포는 이제 크고 근사한 이정표로 바꺘는지 모르지만 , 그 때는 그랬습니다. 임도로 정신없이 가다가 이 작은 등산로를 놓치고 한참 후에 백 코스해서 정상진입 했습니다.

우전마을상수도시설
우전마을상수도시설
황석산등산로입구
황석산 등산로 입구

이정표 따라서 산길로 접어 들면 작은 등산로를 따라가면 산 골짜기 길로 접어 드니 참나무 밤나무 숲으로 알밤하고 알도토리들이 지천으로 널린 계절인것을 알게 되었습니다.도토리가 길에 있을때는 도토리사고 뻥 나자빠지는것을 조심해야 합니다. 필자도 희청 한것이 한두번 아니고 상당히 미끄러졌네요..

등산로도토리
황석산 등산로 도토리

 

도토리는 황성산성을 지날 때까지 계속되지만, 인적없이 고요한 슾길은 청정한 공기로 신선하고 큰 산 특유의 상쾌함이 느껴져서 정말 좋습니다.

길의 상태는 그리 좋지 않아 불편한 너덜길을 걷다보니 너른 큰 바위가 나타나는데 피바위라고 적혀 있습니다.
피바위에는 피가 흐르는것 처럼 현재는 맑은 물이 줄줄 흘러내립니다.
마침 한적하니 피바위의 내용을 읽어 보니 왼지 숙연해집니다.
여기서도 일본과 우리나라는 아픈 과거로 엮여있네요.

황석산_피바위
황석산_피바위 내용

 

피바위를 지나고 비교적 편한 등산로를 잠시 걷다보니 황석산성 입구가 나타납니다.
원형은 어떻게생겼는진 모르지만 최신 시설로 쌓은 것같은 느낌이 드네요.
황석 산성은 산의 능선따라 성벽이 서 있는데 성 안과 성밖이 어느쪽인지는 구별이 안되지만 현지인은 알겠지요?..

황석산성
황석산성 모습

 

이 성벽을 올라서 걸어가다보니 왼지 힘들었는데 성벽 왼편 아래 성벽따라 등산로가 있었습니다.혹시 하는 마음으로 성벽따라서 쭉 걸어 갈 수도있지만 좀 불편해서 언급합니다.

별로 좋은 등산로는 아닌 상태지만 등산로는 이래야 산길 가는 맛이있지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자연 그대로라서 너무 맘에 듭니다. 황석산 등산로는 정말 다듬어 지지않고 그 흔한 데크 계단같은것도 없고 자연그대로인데 사람들이 걸어다니다 보니 돌더미들이 조금씩 평평하게 골라지거나 돌계단 형식으로 조금 손본 정도로 아주 자연그대로 멋진 등산로입니다.

사실 등산하기는 조금 불편하지만 이곳은 마지막 남은 자연 등산로가 아닐까 하는 생각인데 제발 이대로 두길 바라는 개인적인 마음입니다.

한참 동안 계곡의 너덜길을 걷고 벗어나 능선을 올라서면 황석산성 남문이 나타납니다.걸어 온 거리가 얼만데,황석산성의 규모는 대단합니다. 거대한 황석산성 남문에서 바로 연결된 거대한 암봉들이 연결되어 우뚝 솟아 제일 높은 봉오리가 황석산 정상입니다.

황석산성
황석산성 모습과 황석산 암봉

황석산 등산로는 끝까지 멋집니다.정상 올라가는 마지막 계단이 좀 위태 위태 하지만 저 계단이 없던 시절에는 어떻게 정상을 올랐는지 감히 접근도 못할만큼 위험한 암봉입니다.황석산 정상 대단합니다.

정상을 오르기 전에 정상의 좌우에있는 멋진 봉오리들도 큰 산의 위용을 보여줍니다.
아마 황석산이 덕유산 쪽과 연결되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드는데 개인적인 촉입니다.

정상을 오르는 위험구간의 밧줄인데 밧줄이 낡아서 좀 어설프지만 그래도 이것을 잡고 오르니 도움이됩니다.아마도 지금은 밧줄이나 계단이 정비 되었을 것으로 추측합니다.

황석산 정상 표식도 겨우 비탈 바위에 큰 건물의 초석표처럼 바위에 붙어있습니다.여느 정삭석처럼 세워진 입석 정상석이 아닙니다.정상석이 별도로 없고 바위에 붙은 작은 안내판같은것이 다입니다.
1,192m라는 표지가 붙은 안내판이 적상석을 대신합니다.

평일 산행은 한적해서 좋은데 오늘은 한적한것이 아니고 이 큰 산에 아무도 없으니 산을 독차지 한것이 얼마만인지 모릅니다.아침에 만났던 전주에서온 산인은 유동마을로 하산했고 그 후 산행하는 동안 아무도 만난일이 없었습니다.

정상에서 인증사진 찍느라 줄선 풍경이 익숙한데 인증사진 한장 남기고 싶은데 사진 부탁할 사람 기다렸드라면 언제 하산 했을 지 모릅니다. 좀 엉성하게 나오겠지만 팔을 뻗어 셀카로 정상 인증사진은 찍었습니다.

거의 다 내려왔을때 젊은 여자 산인 두분을 스친것이 오늘 두번째 보는 산인이었네요.아 이 산 참 좋습니다.
황석산이 산림청 100대명산이고 블랙야크 명산100에 들어있는데 지극히 당연한 산입니다.

이 산은 역사성도 있고 산세도 엄청나고 해발높이도 충부ㄴ하고 지역적인 특색도 갖춘 명산으로 등산로까지 자연그대로의 멋진 산 등산경험이 오래 남을것입니다.

이 웅장하고 아름다운 곳에서 청정 공기를 4시간이나 공짜로 마시며 걷는동안 건강지수가 치솟았을 것이라 믿으며 황석산 등산기를 마칩니다.

황석산정상
황석산정상 표지

 

함양 황석산 산맥의 전반적 개요.

정식 명칭: 황석산(黃石山)
해발고도: 1,192.5m
위치: 경상남도 함양군 안의면·서하면 일원
산맥 계통: 소백산맥 / 백두대간 줄기에서 남서쪽으로 갈라진 산군으로, 덕유산(1,614m) 남쪽 기슭에 솟아 기백산·금원산·거망산과 함께 능선을 이룸
이름 유래: 정상부 일대 황금빛 화강암 바위가 햇빛에 반짝이는 모습에서 유래

지형·지질 특징

백두대간에서 뻗어 내린 기백·금원·거망·황석 네 산 중 가장 끝자락에 자리하며, 정상은 두 개의 암봉으로 구성되고 남봉이 뾰족한 피라미드형 암릉이 특징
동사면은 비교적 완만해 지우천 하곡으로 이어지며, 남사면은 남계천 상류와 접하고 남강 수계에 속함
입지적으로 영남–호남을 잇는 길목의 험준한 지형을 형성해 전략적 요충지였음

 자연·생태

산림청 선정 한국 100대 명산
거망산으로 이어지는 능선에 광활한 억새밭이 펼쳐져 가을 명소로 유명
기백산·금원산 사이에 용추계곡이 자리해 맑은 물과 너럭바위가 어우러진 경관을 보임

역사·문화 유산

황석산성(사적 제322호): 고려시대부터 축조·보수된 석축산성으로 성 둘레 약 9km, 정유재란(1597년) 때 왜군에 맞서 최후까지 항전한 상징적 유적
전란 당시 함양군수 조종도 등이 순절했으며, 부녀자들이 절벽에서 투신했다는 전설이 전해지는 등 지조와 절개의 상징으로 불림
조선시대 선비들의 은거·학문 수련처로도 알려짐

요약표

산명 황석산(黃石山)
고도 1,192.5m
소재 경남 함양군 안의면·서하면
산맥 소백산맥 / 백두대간 남측 지맥
주변산 기백산, 금원산, 거망산
수계 남계천 → 남강
주요유적 황석산성(사적 제322호)
명소 용추계곡, 억새능선
명산지정 산림청 100대 명산

해발 높이 1,190m로서 소백산맥 의 한 산입니다.
덕유산(德裕山, 1,614m)의 남쪽 산각(山脚)에 솟은 산으로서 월봉산(月峰山, 1,288m),기백산(箕白山, 1,331m)과 비슷한 높이의 산입니다.

북서쪽으로는 월봉산,거망산(擧網山, 1,184m)등이 있고 이는 남계천의 상류 분지와 연해 집니다.
여기서 흘러드는 남계천은 남강의 상류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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