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을 좋아하는 남자입니다
건강을 크게 잃어 몸이 전반적으로 좋지 않았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그러다 건강을 되찾아야겠다는 생각으로 산행을 시작하였습니다.
처음에는 가까운 동네 산을 찾아다녔습니다. 특히 부산의 금정산을 중심으로 시간이 날 때마다 산을 올랐습니다. 산을 오르면서 조금씩 몸이 달라지는 것을 느꼈고, 잃었던 건강이 서서히 회복되면서 자연스럽게 산행 횟수도 늘어났습니다.
건강이 눈에 띄게 좋아지자 산에 대한 자신감도 생겼습니다. 그렇게 시작한 산행이 어느새 저에게 가장 좋아하는 취미가 되었습니다.
산을 잘 모르고 다녔습나다.
처음에는 나무 막대기를 지팡이 삼아 짚고 다녔으며, 남방셔츠에 운동화로 산을 올랐습니다. 지금 생각해 보면 산에 대한 경각심이라고는 거의 없었던 것 같습니다.
사진 취미가 있는 저는 카메라 하나 메고 산에 올라 사진을 찍는 것이 산행의 시작이었습니다.
겨울 산에서는 추워서 고생하면서 내의에 두꺼운 바지를 겹쳐 입고 산을 올랐습니다. 너무 많이 껴입어 움직이기도 힘들 정도였습니다.
그러면서 산에서 겪은 시행착오들이 하나둘씩 쌓이기 시작했습니다.
위험한 일을 겪은 적도 , 조난을 당한 경험도 있습니다. 그때마다 산에 대해 배우게 되었습니다. 무엇이 위험한지, 산에서는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지, 날씨와 지형을 어떻게 살펴야 하는지 몸으로 익혀 간 것입니다.
돌이켜보면 산을 잘 아는 선배나 동료와 함께 다녔다면 많은 시행착오를 상당히 줄일 수 있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선배 산인 한 분이라도 곁에 두고 따라다녔다면 그렇게 고생하지 않았을 것입니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혼자 부딪치며 겪었던 그 많은 경험이 지금의 저에게 더 소중한 산행 지식이 되었는지도 모릅니다.
산을 다니면서 차츰 안 가본 산을 찾아가고 싶은 욕심도 생겼습니다. 가까운 산에서 시작했던 발걸음은 조금씩 더 먼 산으로 향했고, 새로운 산을 만날 때마다 또 다른 즐거움을 느꼈습니다.
그리고 산을 찾아다니는 만큼 제 건강도 조금씩 좋아졌습니다.
등산 길걷기 기록을 시작합니다
저는 그동안 블로그를 몇 개 만들었다가 그만두기를 반복했습니다. 지금까지 유지하고 있는 블로그도 있지만, 지금까지 산을 다니며 찍어 모은 사진들을 보며 산에 대한 이야기를 제대로 기록해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이곳에 산행 블로그를 새롭게 시작합니다.
단순히 산에 다녀온 기록만 남기는 것이 아니라 제가 직접 산을 다니면서 보고 느낀 것, 겪었던 일, 새롭게 알게 된 것들을 하나씩 기록하려고 합니다.
이미 다른 블로그에 올렸던 사진이나 산행 후기도 다시 살펴보고, 좀더 내용을 정리하여 이곳에 하나씩 옮겨 놓을 생각입니다.
명산 도전을 시작하며
명산 100을 선정 해 놓은 산림청이나 블랙야크의 산 목록은 산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참 고마운 일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산을 두서없이 다니지 않고 좀 더 체계적으로 다닐 수있게 합니다.
명산 목록을 보고 다니지만 전부 다 가리라곤 생각치 않으나 아무산이나 다니던 처음보다 계획적으로 좋은산을 효과적으로 오를 수있게 해 줍니다.
명산들을 다 오를 수있는 건강이 허락 될진 모르지만,항상 산에 감사하는 마음으로 걸어가 보려고 합니다.
산을 다니면서 모아 둔 사진으로 이 블로그에 하나하나 기록으로 남기겠습니다.
언젠가 걸을 수 없을 때 이 기록들을 다시 보며 제가 걸어온 산길과 함께 한 과정을 즐거움이 있을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천천히, 그러나 꾸준히 걸어가는 과정이 산을 좋아하는 어떤 분께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도 있습니다.
#첫글 #등산기 #등산후기 #블로그를 개설하며 첫 글을 씁니다. #등산블로그 #100대명산블로그
